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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통화안정증권 9.9조원 발행, 서민경제 좋아질까?한국은행은 10월에이어 11월에도 9.9조원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22년 누적 통화안정증권 발행은 11월예정분까지 하면 46.2조원 규모다. 통상적으로 통화안정증권발행은 시중의 통화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환율방어에 효과적이지만, 통화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시중금리가 높아지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는 4,167억달러로 년초대비 464억달러 감소했다. 연초 원달러 환율은 1193.5원에서 현재 환율은 1427.5원으로 원화가치가 19.6% 감소했다. 이러한 현상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통화안정증권 발행은 긍정적으로 보여지나, 46.2조원의 통화안정증권발행은 2022년 8월기준의 M2 평잔인 3,737조원의 1.23%에 불과해 실물경제부문에서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극단적으로 환율이 년초 수준으로 안정되려면, 약 700조원의 통화량이 감소하거나 외환보유고가 830억달러정도 증가해야 한다. 통화량의 감소만으로 환율을 안정시키려면 시중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되는 역효과가 있으며, 외환보유고만을 증가시켜 환율을 안정시키려면, 경상수지흑자가 큰 폭으로 상승해야 하는데, 수입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된 상태이므로 이는 단기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인다. 결국 서민층이 고통을 수반하는 고금리 정책을 당분간 유지하면서, 환율을 안정시키고 이후 확장적 통화정책을 통해 서민층 지원에 나서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반대로 서민층의 경제를 우선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동결하게 될 경우 고환율상태가 지속되어 수출입경제가 무너지게 되고 제2의 외환위기를 불러와 서민,기업 모두 힘들어지게 되는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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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부회장, 팔라우 대통령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SK텔레콤 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CEO가 팔라우를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팔라우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CEO가 18일 수랑겔 휩스 주니어(Surangel S. Whipps. Jr.) 팔라우 대통령을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팔라우 정부의 지지를 요청하고, 팔라우의 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정호 부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전 세계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각 나라들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팔라우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혁신적인 기술과 방법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휩스 대통령은 이에 대해 “팔라우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직접적인 기후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휩스 대통령은 지난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G20(주요 20개국)과 국제사회의 미온적 대처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한 바 있다. SKT 유영상 CEO는 팔라우의 통신 인프라를 5G로 고도화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유영상 CEO는 “SKT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앞선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5G 인프라 구축을 통해 팔라우를 5G Island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팔라우는 현재 LTE 서비스를 제공 중인 상황으로 휩스 대통령은 SKT가 한국에 구축한 5G 인프라와 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메타버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CEO는 팔라우에 있는 한국인 희생자 추념공원(Melekeok Korean Commemoration Park)의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팔라우에서 사망한 한국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된 추념공원을 팔라우 방문 한국인들이 더 많이 다녀갈 수 있도록 도로 및 공원 내부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편 SKT는 자사의 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해 해마다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남태평양 휴양지인 팔라우에 올해 6월부터 국내 통신사 최초로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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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국내 최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금융계약 체결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 사업비 6300억원 규모의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은 제주시 한림읍 해상에 1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4년 하반기 준공 및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국전력과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기술 등이 사업주로 참여하고 두산중공업이 터빈공급 및 유지보수를, KB국민은행이 금융주선사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추진된 한전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이다. 이번 계약의 금융주선사 및 대주단은 모두 국내 금융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는 사업성 및 리스크 분석, 경제성 검토, 실사 등 철저한 검증과 상호협력을 통해 체결되는 것으로 국내 해상 풍력사업을 위한 금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은 2021년 6월 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최종 인허가를 얻은 이후 국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경제성을 확보했다.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의 풍력발전기는 두산중공업이 공급하는 5.56MW 터빈 18기이며, 풍력발전기 설치공사를 수행하는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현대스틸산업이 건조하는 터빈설치 전용선박을 활용할 계획으로, 국내 해상풍력 관련 산업의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사업총괄을 담당하며, 주기기(풍력터빈) 공급 및 유지보수는 두산중공업, 풍력발전기 설치공사는 현대건설, 엔지니어링은 한국전력기술, REC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는 중부발전이 담당한다. 한전은 여러해 동안 해외 대규모 민자발전사업(IPP)을 추진하고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다. 한전은 1995년 필리핀 말라야 화력발전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시작해 아시아·중동·중남미·북미·아프리카·오세아니아 등을 포함한 전 세계 24개국 47개 프로젝트를 통해 △화력 △원자력 △신재생 △송배전 △신사업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2021년 9월 말 기준). 또한 한전은 국내에서 수행한 해상풍력 사업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10배 이상(2020년 36GW → 2035년 386GW)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해상풍력 시장에 국내기업과 동반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전은 배후 항만 조성, 특수선박 제작·임대 등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해상풍력 산업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 한전은 국내 최초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60MW 실증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계약 체결한 제주한림 해상풍력 100MW 사업을 비롯해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400MW 시범사업, 800MW 확산사업 그리고 신안 해상풍력 1.5GW 사업 등 총 2.8GW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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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소수점단위 거래 현실화 되나금융위원회(고승범 위원장)은 2월16일 정례회의를 통해 25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지정했다. 이로서 현재까지 총 누적 지정 건수는 210건이다. 기존에 지정된 혁심금융서비스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8건의 지정기간 연장 및 4건의 지정내용 변경도 결정하였다. 25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 건은 25개 금융기관 및 회사의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다. 이는 신탁제도를 활용하여 온주를 여러 개의 수익증권으로 분할 발행하는 방식으로, 국내주식을 소수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증권사가 투자자의 소수단위 주식 주문을 취합하고 부족분을 자기분으로 채워서 온주로 만든 후 자기 명의로 한국거래소에 호가를 제출하고, 거래가 체결되어 취득한 주식을 예탁결제원에 신탁하게 된다. 이에 2022년 9월부터 각 증권사별 전산구축 일정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25개 기관 및 회사는 한국예탁결제원, 교보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상상인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IBK투자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KB증권, KTB투자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이다. 이로서 투자자는 종목당 최소투자금액의 인하로 주식투자 접근성이 확대되고, 소규모 투자금으로 위험관리와 수익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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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연금 60세 이상 농업인 가능 노후대책!지난 2020년 10월 국정감사장에선 농민의 노후대책 관련 의미심장한 주제 하나가 도드라졌다. 농민들이 노후보장 대책 중 ‘농지연금’이란 게 있는데, 30% 정도가 월 50만원이 안 되는 돈을 지급받는다는 내용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점식 의원(국민의 힘, 경남 통영·고성)이 질책하고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도맡아 운영 중인데 이래서야 되겠느냐는 목소리였던 것. 농지연금이 농민들의 노후대비책으로 제 역할을 못하는 거 아니냐는 내용이다. 농지연금이란? 이는 FTA(자유무역협정) 등으로 살기가 팍팍해진 농민들을 위한 노후대책이자 복지대책 아닌가? 농민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잡고 농어촌공사가 매달 생활비를 지급하는 제도인데, 잘만 운영된다면 농민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짭짤하게 기능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22년부터 만 60세 이상인 농업인은 농지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65세 이전에도 자녀 교육 등 목돈이 필요한 농촌현실을 고려해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을 올해부터 완화하기로 했다. 또한 저소득 농업인(취약계층), 장기영농인(영농경력 30년 이상)에게 월 지급금을 5~10%까지 추가 지급하는 우대상품도 도입하기로 했다. 가입연령 완화는 1분기 내 시행되고, 우대상품은 1월부터 즉시 도입된다. 아무쪼록 농지연금이 농민들의 실질적인 노후대책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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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22’서 고객 경험 연결하는 혁신 기술로 미래 라이프스타일 제안삼성전자는 1월 5일부터 7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AI·IoT·5G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하고 더 나아가 고객 경험을 연결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596㎡(약 1088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16m와 8m에 달하는 2개의 LED 사이니지 월을 이용해 ‘쇼윈도(Show Window)’ 콘셉트의 미디어 월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최신 촬영 기법과 디스플레이를 통해 마치 여러 개의 쇼윈도우가 눈 앞에 펼쳐진 듯 미디어 월을 구성해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또한 개막일 하루 앞서 진행되는 기조연설 주제인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Tomorrow)’을 표현하는 다채로운 영상을 보여준다. ◇‘팀삼성’, 기기 간 연결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방문객들이 대형 파사드를 지나 삼성 부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팀삼성(Team Samsung)존을 만나게 된다. 팀삼성은 삼성전자가 차별화된 AI·IoT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활동으로 TV, 가전에서 모바일 제품까지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연결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이번 CES에서는 △‘IoT 허브’ 기능으로 간편하게 스마트 홈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2022년형 스마트 TV △사용자의 선호도와 냉장고에 있는 식자재를 분석해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해주고 조리기기와 연결해 주는 ‘스마트싱스 쿠킹’ △최대 2개월간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에너지 절약 계획을 세워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등을 선보인다. ◇마이크로 LED·Neo QLED·라이프스타일 스크린으로 맞춤형 스크린 경험 제공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마이크로 LED, Neo QLED, 라이프스타일 TV를 중심으로 △실제에 가까운 화질 △몰입도 높은 사운드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스크린과 스마트 기능을 통해 ‘스크린 에브리웨어, 스크린 포 올(Screens Everywhere, Screens for All)’ 비전을 구체화한다. 삼성전자는 특히 현존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해 출시한 ‘마이크로 LED’ 110형에 이어 101형과 89형 2개 모델을 이번 CES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2022년형 마이크로 LED는 최고의 화질 외에도 △별도의 공사 없이 간편한 설치 △압도적 대화면의 가치를 높여 줄 ‘아트 모드’, ‘멀티 뷰’ 기능 △더 강력해진 사운드 시스템 등을 제공해 소비자 편의와 사용성을 높였다. 2022년형 NEO QLED는 화질·사운드·스마트 기능 등 TV의 핵심 요소를 모두 강화했으며, ‘인 홈 액티비티(In-Home Activity)’에 최적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 독자 화질 엔진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를 개선하고 영상의 입체감과 실재감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대거 도입했다. 또한 인 홈 액티비티(In-Home Activity)에 최적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개편된 ‘스마트 허브’를 도입하고, NFT (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콘텐츠를 구매하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NFT 플랫폼’을 선보인다. NFT 플랫폼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모니터 부문에서도 고객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세계 최초 4K 240Hz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전용 화상 카메라와 IoT 허브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모니터 M8’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 적용 등 크리에이터와 디자이너에게 최적화된 ‘고해상도 모니터 S8’이 대표적이다. 특히 오디세이 네오 G8은 퀀텀 미니 LED가 적용된 32형 게이밍 모니터로, 4K 해상도(3840 x 2160) 모니터 최초로 240Hz 고주사율과 1ms(GTG) 응답속도를 지원하고 게이밍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CES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새로운 콘셉트의 신제품도 전격 공개한다. TV를 설치하기 어려운 공간에 ‘나만의 스크린’을 만들어 주는 독특한 콘셉트의 제품과 급격히 성장하는 게이밍 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크린이 4일 오후 6시 30분(현지 시각)에 진행되는 CES 2022 기조연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비스포크 홈’ 라인업 강화, 글로벌 시장 판매 박차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홈’을 해외 시장에 본격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더욱 다양해진 냉장고 라인업과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를 포함해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전시한다. 또한, AI 기반의 편의 기능이 대거 적용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 21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과 ‘청정스테이션’을 충전 거치대와 일체형으로 결합한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도 전시해 주방에서 거실까지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다. 2016년부터 연속 7년 CES 혁신상에 빛나는 ‘패밀리허브’를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도 소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푸드 AI’ 기능이 강화됐으며, 냉장고 스크린을 통해 주방에서도 ‘삼성 TV 플러스’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Amazon) ‘알렉사(Alexa)’와의 연동을 통해 냉장고 정수 필터와 같은 소모품의 교체 시점을 알려주고, 간편하게 재구매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미국 대상 패밀리허브 냉장고 기준). 삼성전자는 CES 혁신상을 받은 태블릿 형태의 통합 홈 컨트롤러, ‘홈 허브’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제품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기반으로 연결된 기기들을 모니터하고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제어함으로써 더욱더 진화된 스마트 홈 경험을 구현한다. ◇ 더욱 강화된 갤럭시 에코 시스템, 맞춤형 디자인으로 사용자 경험 진화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갤럭시 S21 FE(Fan Editon) 5G’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갤럭시 S21’에서 갤럭시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을 엄선해 적용한 것으로 슬림한 본체와 함께 올리브·라벤더·화이트·그래파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또한 ‘Your Galaxy. Your Way’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조성해 ‘갤럭시 Z 플립 비스포크 에디션’과 ‘One UI 4’를 통해 나만의 갤럭시를 꾸밀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갤럭시 Z플립 3 비스포크 에디션’을 비롯해 △‘갤럭시 북 프로·북 프로 360’ △‘갤럭시 탭 S7+’ △‘갤럭시 탭 S7 FE’ △‘갤럭시 워치4·워치4 클래식’ △‘갤럭시 버즈2’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을 전시해 갤럭시 에코시스템이 만들어 내는 연결성과 편의성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AI 아바타’, ‘삼성 봇’으로 사용자 맞춤형 ‘미래 홈’ 제안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삼성 독자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아바타와 새로운 삼성 봇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개인의 경험이 디지털과 현실 세계 간 경계 없이 연결되는 ‘사용자 맞춤형 미래 홈(Personalized & Intelligent Future Home)’을 제안한다. 집을 하나의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세계로 형상화하고, AI 아바타가 현실 세계에서의 고객 위치를 UWB (Ultra Wide Band, 초광대역 통신) 위치 인식 기술로 파악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고객과 상호 연결되도록 한다. AI 아바타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필요한 일을 대신 해주는 개념의 라이프 어시스턴트(Life Assistant)로 온디바이스(On-Device) 대화 인식, UWB 위치 인식, IoT 가전 제어 기능 등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라이프 컴패니언(Life Companion) 로봇 2종도 선보인다.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Samsung Bot i)’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Samsung Bot Handy)’를 전시해 사용자의 영상 회의를 준비해주거나 저녁 식사를 위한 테이블 세팅을 해주는 등의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삼성 봇 아이는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로봇으로, 사용자 곁에서 함께 이동하며 보조하는 기능과 원격지에서 사용자가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기능을 탑재했다. ◇ AR 등 최첨단 기술 활용,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 경험 제안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삼성전자의 IT·가전 기술과 하만의 전장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와 탑승자가 가까운 미래에 경험할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차량 내 운전 경험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안한다. 예를 들어 미래 차량에서는 AR(증강현실) 기반으로 운전자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운전정보·내비게이션·도로 상황·위험 상황 등의 꼭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차량 내부의 카메라를 갤럭시 폰과 갤럭시 워치의 ‘삼성헬스’ 서비스에 연동해 스트레스·졸음·주의 산만 등 운전자의 상태에 따라 조명·공조 등 차량 환경을 변화시키고 숲·바다 등의 영상을 재생해 최적의 컨디션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와는 별도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C랩(C-Lab) 전시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C랩 전시장에는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사외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 9곳을 함께 전시해 AI·헬스케어·메타버스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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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5년이상 생존율 70.7%, 65세이상 인구의 12.9%가 암환자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 서홍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하였다. 국가암등록통계는 매년 2년 전 암 발생률, 생존율, 유병률을 산출 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 암관리 정책 수립 및 국제 비교의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국가암등록통계는 암관리법 제14조에 근거하여 매년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암환자 자료를 수집·분석한다. ■ 암 발생 관련 통계 2019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5만4718명(남자 13만 4,180명, 여자 12만538명)으로 2018년 대비 3.6% 증가하였다. 2015년 이후 신규 암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9%였으며, 남자는 5명중 2명(39.9%), 여자는 3명 중 1명(35.8%)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2019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이어서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순이었다. 2018년과 비교했을 때 갑상선암이 1,715명(5.9%), 폐암이 1,069명(3.7%)증가하였고, 간암은 229명(-1.4%) 감소하였다. 국가암검진사업 대상 암종인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장기 추세를 보면,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10여 년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폐암은 유의미한 증감추세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유방암의 발생률은 20년간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 외 전립선암은 199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2012년부터 감소하였던 감상선암은 2015년 이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 암 생존 관련 통계 최근 5년간(‘15-’19)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7%로, 암환자 10명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상대생존율은 암환자의 5년 생존율과 일반인의 5년 기대생존율의 비로 일반인과 비교하여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의미한다. 성별 상대생존율은 남자는 64.5%, 여자는 77.3%로 여자가 남자보다 높았는데, 이는 생존율이 높은 암종인 갑상선암, 유방암이 여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5년 생존율은 지난 1993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약 10년전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생존율(65.5%)과 비교할 때 5.2%p 높아졌다. 국제적으로 비교해보면, 5년 순 생존율은 미국, 영국 등에 비해 대체로 높은 수준이다. ■ 암 유병 관련 통계 2019년 암 유병자(1999년 이후 확진을 받아 2020년 1월1일기준)는 약215만명으로 전년(약201만명대비 약 14만명 증가하였다. 이는 국민(5,133만7432명) 25명당 1명(전체 인구대비 4.2%)이 암유병자라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는 전체 암유병자의 절반이상(59.1%)인 약 127만 명으로, 전년(약116만명)대비 약 11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에서는 8명당 1명(12.9%)이 암유병자였으며, 남자는 6명당 1명(16.4%, 여자는 10명당 1명(10.3%)이 암유병자였다. 갑상선암의 유병자수가 전체의 21.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순이었다. 유병자 수를 성별로 살펴봤을 때는 남자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폐암 순이며, 여자는 감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자궁경부암 순이었다.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우리나라 암등록통계사업은 암 관리 정책의 효과와 미비점 및 추진 방향을 제시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전 주기적 암관리 강화를 위한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을 수립 발표한 것을 비롯하여 암에 대한 국민부담 경감을 위한조기검진, 예방접종 확대, 암 예방 등 인식개선, 암 치료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에 암 생존율 지속 증가 등 개선된 상황이 암등록 통계에 반영된 것으며 보이며, 앞으로도 암예방·검진 고도화, 암 치료·관리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고령화 등으로 암 발생률은 지속 증가하고 있으므로, 주기적인 암 검진과 생활 속 암예방 수칙을 준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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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한마음복지관, 장애인 체육 지도자를 위한 실무 안내서 발간성남시 한마음복지관(관장 허영미)이 16일 장애인 체육 지도자를 위한 실무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장애인 체육 지도자를 위한 책자는 ‘장애인 헬스 지도법 하체편(이하 헬스 하체편)’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생존 수영편’(이하 생존 수영편)이다. 장애인 체육 지도자들은 신체장애인에 대한 헬스 지도서가 없어 현장에서 지도하는 데 막막함이 많다. 이에 통합체육센터는 현장 지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헬스 하체편을 제작했다. 내용은 운동 머신 사용법과 주의 사항, 장애인 운동 지도법과 보호자 역할, 운동 머신을 대체할 수 있는 보조 운동 사용 방법이다. 생존 수영편은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이해해 발달장애인이 생존 수영 기술을 배우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학교 수영 교육은 일반 학급과 특수 학급이 아닌 학년으로 진행되다 보니, 발달장애인들은 생존 수영 교육에서 의도치 않게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나게 된다. 이에 통합체육센터는 △사물함 키를 받게 되는 새로운 장소 적응하기 △샤워실과 수영장 환경 적응하기 △물에 대한 적응력 높이기 △다양한 기자재를 통한 수심 적응하기 등 물을 극도로 무서워하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학습 상황을 비교하는 구성으로 제작해 쉽게 이해하도록 제작했다. 이번 책자 감수는 제11회 시드니 패럴림픽 장애인 역도 코치 외 3개 대회의 국제대회 코치를 역임하고, 현 대한장애인역도연맹 이사로 재임하고 있는 박성준 이사가 진행했다. 생존 수영편은 전 강남서초특수교육지원센터장을 역임하고, 현 경기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이명순 교사가 맡았다. 통합체육센터 지도자들은 “2020년 코로나19로 체육 서비스가 모두 중단됐고, 다시 대면 서비스가 시작됐을 때 장애인의 장애 유형과 개인의 특징에 맞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진영 센터장은 “실무 지도서를 만들기까지 담당 직원은 전문 자료 수집과 고찰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업무 과중이 발생된다. 그럼에도 연구 사업을 지속하는 건 지도서 개발 과정을 통해 직원들도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이렇게 제작된 결과물들은 장애인 체육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체육 지도자를 위한 실무자 가이드북은 성남시 한마음복지관 홈페이지에서 PDF로 다운할 수 있다. 자세한 관련 문의는 통합체육센터로 하면 된다. 한마음복지관 개요 한마음복지관은 성남시가 건립하고 사회복지법인 분당우리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복지 및 문화 공간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는 복지재단의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장애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전문 기관이다. 원스톱 사례 관리와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지향하며, 장애인의 사회적·신체적·정신적 발달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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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프라임센터’ 가동GS리테일이 경기도 김포시에 첨단 기술을 집약한 자동화 물류센터 ‘프라임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프라임센터는 GS리테일의 3번째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센터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서부 권역을 총괄하는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GS프레시몰과 달리살다 등의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전담하게 된다. 프라임센터는 총면적 1만6528㎡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로 구축됐다. 기존 물류센터의 운영 품목 수(SKU) 대비 120% 늘어난 2만여 품목을 당일 배송 서비스로 운영한다. 신선식품부터 밀키트, 화장품, 반려동물용품, 생필품에 이르는 거의 모든 상품이 당일 배송 서비스 범위로 들어온 셈이다. 단일 센터에서 처리할 수 있는 당일 배송 1일 주문 처리량은 1만5000건 규모로 최대 200% 확대된다. GS리테일이 프라임센터 물류 전 과정의 주요 단계마다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생산성을 극대화한 결과다. 핵심 자동화 설비는 △상품을 알아서 입고·보관·출고하는 ‘재고 보관 자동창고’ △상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작업자를 알아서 찾아오는 ‘GTP 시스템(Goods to Person)’ △출고 상품을 차량 배송 순서에 맞춰 자동 분배해주는 ‘출고보관 자동창고’ 등이다. GS리테일은 프라임센터 내 자동화 설비 구축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GS리테일은 프라임센터를 시작으로 5년 내 12개 이상의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센터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당일 배송, 새벽 배송 서비스를 전국 권역으로 빠르게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커머스 B/U 산하에 물류 전문가로 꾸려진 풀필먼트 조직을 신설하고, 풀필먼트 사업 본격화를 위한 준비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GS리테일은 2025년까지 디지털커머스 사업 규모를 5.8조원까지 성장시킨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센터 전개 △IT 인프라 구축 △전문 인재 대규모 영입 등에 2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가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영훈 GS리테일 디지털커머스 B/U장(부사장)은 “디지털커머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애초 2023년으로 예상했던 기존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센터의 최대 가동률이 이미 90%에 육박해 프라임센터를 신축을 빠르게 추진하게 됐다”며 “당일 배송을 넘어 GS리테일이 보유한 GS25, GS더프레시 등 1만6000여 오프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퀵커머스 역량을 확보해 배송 속도전의 우위를 차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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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마을 되살아나나? 어촌소멸에 대응하는 사업모델 발굴한다[사진 오성록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어촌활력증진지원 사업의 대상 기초지자체를 선정하기 위해 12월 13일(월)부터 2022년 2월 3일(목)까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촌활력증진지원 사업은 어촌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건강, 노인 및 아동 돌봄, 교육, 문화 등 어촌의 생활서비스를 개선하여, 방문 위주의 관계인구를 지역에 정착해 살아가는 정주인구로 전환시키는 사업이다. 여기서 관계인구는 교육, 직업, 체험 등 일정 목적을 갖고 주기적으로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으로 방문의 행태나 주기에 따라 관계의 정도가 다양하다. 이 사업은 각 기초지자체와 지역에 상주하며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관계인구 유입 및 지원을 위한 사업을 기획, 생활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어촌앵커조직’이라는 민간지원조직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각 지자체에서 생활서비스 전달이 가능한 지역 내 거리를 감안하여 1차생활권과 2차생활권을 설정하고, 각 생활권별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인 ‘어촌스테이션’을 조성한 후, 이를 기반으로 어촌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어촌앵커조직은 어촌에 상주하면서 어촌 지역현황과 생활서비스 수요를 분석하고, 지자체를 비롯한 생활서비스 공급주체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방안, 해당 어촌의 자원을 활용한 신규창업 전략을 마련하는 등 지자체와 어촌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022년 4개소의 시범사업 대상지를 공모를 통해서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달 27일에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초지자체는 광역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공모계획을 마련한 후 2022년 2월 3일(화)까지 신청하면 된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국가에서 4년 간 최대 70억원까지, 사업비의 70%를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를 통해 내년 2월 중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그리고 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종 지원 대상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평가 위원회는 지역의 잠재력, 사업수행 파트너로 참여하는 민간조직의 역량, 사업 기대효과 및 지속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안착여부, 사업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어촌소멸 대응을 위한 주력사업으로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어항재생사업기획단장은 “현재 어촌지역에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의 가속화로 지역소멸 위기의식이 팽배하다.”라며, “이번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어촌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